본문 바로가기

진도 백조 도래지 - 진도의 백조 도래지

by 넥스루비 2007. 8. 7.

전남 진도군 군내면 덕병리

제2차 세계대전 때까지 한국에서 알려진 고니류의 도래 또는 월동지는 북한지역에서 함경남도 서호, 정평저수지, 황해도 옹진군 용호도 및 장연군 몽금포 부근 등지가 있다. 동서해안선을 따라 남 하 도래한 상기지역의 집단은 엄동에 접어들어 물이 결빙되면 더욱 남하하여 경상남도 협천군 용주면과 창년군의 호소를 거쳐 낙동강 하류, 남해의 진도 군내면 해안 일대와 다도해 해안에 이르게 되는데, 이곳 한국의 남단 지역에서는 12월 ~ 2월 사이에 월동한다. 군 소재지에서 군내면 수유리까지는 약 5km, 덕병리까지는 12km, 둔덕 저수지는 8km 지점에 위치한다. 한국의 남해안지역에서 월동하는 고니류 집단의 일부에 불과하나 한국의 서남단부에 위치한 유일한 월동지이며 또한 한반도 서남부 해상을 거쳐 이동하는 고니집단의 기착과 휴식지가 될 것이다. 현재 한국에 도래하는 고니류 집단의 대표적 월동지는 낙동강 하 류 삼각주를 들 수 있겠지만 나해 해상에서는 진도가 될 것이다. 고니는 서조로 알려져 있어 많이 날아오는 해에는 풍년이 든다고 하며, 사람에게 친근하기를 좋아하고 구미지역과 일본에서는 백조 가 먹이를 달라고 접근해오기도 한다.


댓글

최신글 전체

이미지
제목
글쓴이
등록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