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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강 대공원 : 울산의 젖줄과 같은 소중한 하천, 태화강

by 넥스루비 2017. 5. 8.

태화강은 울산의 동맥이다. 울산 가지산,고헌산에서 흘러 나온 남천을 본류로 하여 동쪽으로 흐른다. 화룡연을 돌아 학성을 지나 울산만에서 동해로 들어간다. 길이 41.5km. 동서로 약 36㎢, 남북으로 약 28㎢이다. 강 상류 유역 가지산 일대는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태화강의 심장부에 위치했던 태화들은 장기간동안 무관심으로 방치되어 있다가 태화강 대공원 조성으로 다시 자연의 모습을 갖추고 시민들의 품으로 돌아왔다.

■ 태화강 유래

신라 선덕여왕 5년에 자장율사가 당나라로 건너가서 수도할 때의 일이었다. 중국의 산동반도에 있는 태화지변을 지나갈 때 홀연히 한 신인이 나타나 묻기를 "너희 나라에 어떠한 곤란이 있느냐" 하기에 자장율사가 답하기를 "우리나라는 북으로 말갈에 연하고 남으로 왜국에 접하며 또 고구려, 백제의 이국이 변두리 경계를 차례로 침범하는 등 이웃의 외구가 종횡하니 이것이 백성들의 근심거리가 된다"고 하였다.

그랬더니 신인이 또 말하되 "너희 나라는 여자를 임금으로 삼아 덕은 있으되 위엄이 없어 고로 이웃나라가 침략을 도모하려는 것이니 빨리 본국으로 돌아가라" 하였다. 자장율사가 묻되 "고국으로 돌아가서 무엇을 하면 나라에 이로움이 되겠느냐" 하였다. 신인이 가로되 황룡사 호법룡은 곧 나의 장자로 범왕의 명을 받아 그 절을 보호 하고 있으니 본국에 돌아가 그 절에 9층탑을 이룩하면 이웃나라가 항복하고 구한이 와서 조공하여 왕업이 길이 태평할것이요, 탑을 세운후에 팔관회를 베풀고 죄인을 석방하면 외적이 해를 입히지 못할 것이며 다시 나를 위하여 경기 남쪽에 한 정사를 짓고 함께 나의 복을 빌면 나도 또한 덕을 갚으리라" 하고 말을 마치자 옥을 들어 바치고 홀연 사라져 버렸다.

자장율사는 이 말을 듣고 나라에 돌아올 때 바다로부터 사포(지금의 태화지방으로 추정)에서 쉬면서 여기에 자리를 잡고, 이것이 인연이 되어 태화지변 신인이 바라던 정사(절)을 지어 그의 복을 빈것이 태화사이며, 이 태화사라는 이름이 생긴 유래가 바로 여기에 있으며 이로인해 강명 또한 태화강이라 하였다. - 출처: 태화강 http://www.ulsan.go.kr/taehwag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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