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끼폭포
1996년10월25일 군립립공원으로 지정된 대이리군립공원은 세계최대의 석회동굴들이 산재해 있는 지역으로 일대 650만㎡가 1966년6월15일 천연기념물 제178호로 지정된 곳이다.
환선굴을 비롯하여 6개의 동굴이 있으나 환선굴만 일반에게 공개되고 나머지 5개의동굴(관음굴,제암풍혈, 양터목세굴,덕발세굴,큰재세굴)은 태고의 신비를 간직 한채 보존되고 있다. 이중 환선굴은 덕항산 산자락 해발800m 지점에서 자리잡고 있는 동굴입구 폭30m 높이20m의 웅장한 자태를 갖고 있는 세계최대의 석회동굴로 총연장 6.5km로 추정되고 현재 동굴내부에는 많은 동굴생물이 서식하고 있으며 다양한 형태의 석순과 종유석이 생성되어 천태만상의 경관을 이루고 있으며 지금도 2차 생성물이 계속자라고 있는 살아 숨쉬는 동굴이다.
갈매산 산자락에 자리한 관음굴은 입구에 20m 가량의 암반을 피복한 "이끼폭포"가 경관을 이루고, 굴내부에는 동굴생성 과정의 찬란한 모습이 꿈의 궁전을 방불케하고 있으며 희귀동굴생물 24종이 서식하는 등 동굴생태계의 총화를 이루고 있으나 영구보전을 위해 공개하지 못하고 있다. 또한 우리조상들이 자연과 더불어 살았던 옛 생활모습을 여러군데에서 엿볼수 있고, 소나무를 두껍게 잘라 지붕을 이은 너와지붕 집을 비롯하여 참나무 껍질로 지붕을 이은 굴피지붕집, 일상생활 도구로 사용하였던 통방아.물레방아 등을 볼 수 있다.
진입로 변에 위치한 150m계곡은 동굴에서 나오는 물이 5단계의 폭포를 이루어 자연의 섭리와 경탄을 자아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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