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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도사불이문 - 통도사 대웅전으로 들어가는 마지막 해탈문

by 넥스루비 2007. 8. 7.

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 불이문(通度寺不二門)

통도사 대웅전으로 들어가는 마지막 해탈문으로서 1305년(고려 충렬왕 31년)에 처음 지었다.
지금의 건물은 조선 중기에 중창한 것으로 보고 있다. 편액에 '원종 제 1대 가람'이라 씌어져 있는데, 불사리를 봉안하였으므로 원종이라 한 듯하다. 그 위 또 하나의 편액 불이문은 송나라 미불의 필적이라 한다.

불이문은 하로전의 지반보다 2m가량 높은 곳에 축대를 쌓고 문으로 오르는 계단을 내었다. 정면 3칸 측면 2칸의 겹처마 단층 팔작지붕의 다포집 건물이다. 배치는 일주문(一住門), 천왕문(天王門), 불이문(不二門), 대웅전(大雄殿)이 모두 일직선상에 놓여 있다. 불이문은 건물이 단조로우면서 독특하다. 중앙에 대들보를 쓰지 않고 코끼리와 범 조각이 서로 머리를 받쳐이고서 지붕의 무게를 받치고 있다. 현판의 '원중제일대가람'의 휘호는 명 태조 주원장의 친필이라 하며 '불이문'은 송나라 미불의 글씨로 전해지고 있다.

불이라고 하는 것은 법계의 실상이 한결같이 평등하여 차별이 없는 것을 뜻한다. 모든 성인은 불이법에 의해 진리에 들어가므로 불이법문이라고 한다.

- 참고문헌 : 경상남도, 1995, <<경남문화재대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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