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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삼인리의 장사송 - 큰 우산같은 아름다운 소나무

by 넥스루비 2007. 8. 23.

수령이 약 6백년으로 추정되는 소나무이다. 선운사에서 도솔암으로 가는 길에 있는 진흥굴 바로 앞에 있다. 높이는 28 m, 줄기 둘레가 3 m에 이른다. 

지상에서 1.5 m 되는 높이에서 나무가지 8개가 사방으로 펼쳐져 있다. 멀리서 보면 큰 우산처럼 보인다. 가지가 고루 퍼져 수형이 아름답다.  8개의 가지는 한국의 팔도강산을 상징한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이 곳 사람들은 이 소나무를 장사송(長沙松) 혹은 진흥송(眞興松)이라고 부른다. 장사송이라고 불려지는 것은 이곳의 옛 지명이 장사현이었던 사실에서, 진흥송은 이 나무 옆에 있는 진흥굴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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