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583번지
명부전(冥府殿)
명부전(冥府殿)은 대웅전(大雄殿) 동남쪽에서 응진전(應眞殿)과 마찬가지로 남북으로 자 리잡았다. 초창(初創)은 고려 공민왕(恭愍王) 18년(1369)이나, 중건(重建)·중수(重修)에 대하여는 자세하지 않고 이후 영조(英祖) 36년(1760) 춘파대사(春波大師)가 개건(改建)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고종(高宗) 24년(1887) 실화하여 현 건물은 그 다음해인 1888년 호성대사(虎惺大師)에 의하여 중건되었다. 현재의 건물은 전면 5칸, 측면 2칸의 팔작(八作) 지붕 건물로 다포식(多包式)의 공포(包)를 갖추었다. 낮은 기단 위에 주초(柱礎)를 놓고 그 위에 두리기둥을 세웠으며 공포는 조선시대 말기에 흔히 보이는 세부가 많이 생략된 절충적 수법으로 짜여져 있다.
- 참고문헌 : 경상남도, 1993, <<문화재 안내 문안집>> ; 통도사성보박물관, 1987, <<통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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