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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향교 - 향교 설치령에 따라 태종 10년인 1410년에 세워졌는데...

by 넥스루비 2008. 1. 8.
전북 남원시 향교동 512번지

남원 향교는 태조 이성계의 향교 설치령에 따라 태종 10년인 1410년에 세워졌는데, 처음에 남원시 왕정동 대복사 부근에 세웠다가 세종 10년인 1428년에 요천수 건너 남원시 노암동 덕음사 자리로 이전했다.

 세종 25년인 1443년에 현재의 위치로 다시 옮겼으나 정유재란으로 불타 버렸다. 그 뒤 1599년에 대성전을 다시 짓고 광해군 원년인 1609년에 명륜당을 재건하고 순조 29년인 1829년에 사마재를 재건하였다. 그리고 고종 13년인 1876년에 명륜당이 다시 불타 그 해에 복구했다.

대성전, 동무, 서무, 신문, 동재, 서재, 명륜당, 고직사, 진강루, 외문 등이 현존하며 대성전이 지방기념물 제8호로 지정되어 있다. 진강루는 본래 남원부 동헌의 문루인 환월루였으나 1935년 동헌이 해체될 때 지방유지들이 그 일부를 향교에 이전해 놓은 것이라고 한다.

전해오는 이야기에 따르면 대복사 부근에 향교를 세운 이래 해마다 석전일이 되면 호랑이가 나타나 호식을 당하는 괴변이 일어나서 요천수 건너로 옮겼으나 강을 건너다니는 불편으로 인해 다시 현재의 자리로 옮겼다고 한다.

개관시간 : 09:00 ~ 16:00, 휴관일 : 없음

[승용차]
● 88고속도로→남원IC→남원→향교동→남원향교

[대중교통]
● 도보
남원역→경찰서→남원향교(2km, 도보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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