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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문사지 - 보문사지 (普文寺址)

by 넥스루비 2007. 8. 7.
대전 중구 무수동 산1,산174

보문산 정상에서 배나무골로 넘어가는 남쪽경사면 7부능선에 위치하고 있다. 남향한 경사면을 계단식으로 만들어 3단의 축대를 쌓았다. 절터의 범위는 동서 약 70m, 남북 약 50m 정도이다. 이 절터내에는 제일 아랫단에 1개소, 중간에 2개소의 건물터가 남아 있으며, 제일 윗단에는 주춧돌은 보이지 않으나 대웅전이 있었던 것으로 여겨진다. 아랫단에는 길이 10여m, 높이 1m에 달하는 축대가 쌓여 있으며, 이곳에 앞면 6칸, 옆면 2칸의 건물이 있었던 흔적이 보인다. 주춧돌은 모두 자연석을 이용하였다. 두번째단에는 2개의 건물이 있었던 것으로 생각되나 파괴가 심하여 건물의 규모는 파악할 수 없다. 제일 윗단 앞에는 축대 바로 밑에 괘불지주<掛佛支柱>한쌍이 서 있는데 이로 보아 제일 윗단이 대웅전 자리임을 알 수 있다. 이 지주는 높이 90㎝, 한변 길이 16㎝×35㎝로 20㎝의 간격을 두고 서 있다. 절터에서는 기와편과 도자기편이 많이 나오는데 주로 조선시대의 유물이 많다. 이로보아 사찰은 조선시대 후기까지 존속하였던 것으로 보여진다. 조선시대말의 기록인 「도산서원지<道山書院誌>」에 「병진정사년<丙辰丁巳年>(1858∼1589) 이탄옹선생배향우천내유등포유내면역부<以炭翁先生配享于川內柳等浦由內面役夫…… 동월십오일 우진왕가재와몽<同月十五日 禹進王家財瓦蒙> 사면민우급보문동학<四面民于及普門東鶴> 고산사 율사승군<高山寺 栗寺僧軍> 병팔백여명운입<幷八百餘名運入>……」이라고 적혀 있어 보문사가 이 지역의 중요한 사찰의 하나였던 사실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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