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 문수면 수도리 214
수도교< 水島橋 >를 건너 우측< 右側 > 제방< 堤防 >을 따라가면 아랫마을의 우측< 右側 > 끝에 남서향< 南西向 >하여 자리잡고 있는데, 현재< 現在 >는 지붕을 시멘트기와로 개량< 改良 >하여 까치구멍이 없어졌으나 원래< 原來 >는 초가까치구멍집이었다. 정면< 正面 > 3칸< 間 > ·측면< 側面 >2칸< 間 > 규모< 規模 >의 6칸< 間 > 까치구멍집인데, 전열< 前列 >에는 봉당을 중심< 中心 >으로 좌우< 左右 >에 사랑방과 정지를 두었으며 후열< 後列 >에는 마루를 중심< 中心 >으로 좌우< 左右 >에 상방과 안방을 두었다. 이 집은 일반적< 一般的 >인 6칸< 間 > 까치구멍집의 평면< 平面 >에서 마굿간이 있어야 할 자리에 사랑방을 둔 것이 평면상< 平面上 >의 특징< 特徵 >인데, 사랑방의 전면< 前面 >에는 양개< 兩開 > 세살문을 달아 외부< 外部 >로 통< 通 >할 수 있게 하였고 사랑방의 전면< 前面 >에는 쪽마루를 설치< 設置 >하였다. 마굿간 대신에 사랑방이 자리한 이러한 평면< 平面 >은 6칸< 間 > 까치구멍집의 초기변형< 初期變形 > 단계< 段階 >를 보여주는 것으로 겹집의 발전과정< 發展過程 >을 보여주는 좋은 자료< 資料 >로 생각되어진다. 이 건물은 조선왕조 후기에 건립된 것으로 추측되고, 1975년경의 지붕 개량 사업으로 인해 외형이 약간 변모되었지만, 내부의 각종 시설의 원형은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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