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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감곡성당 - 임오군란(壬午軍亂)때 민비가 피신(避身)했던곳으로 ...

by 넥스루비 2007. 8. 7.

충북 음성군 감곡면 왕장리 357-2

이곳은 민비의 6촌오빠로서 당시 충주목사<忠州牧師>로 있던 민응식의 소유였던 집으로 1882년 임오군란<壬午軍亂>때 민비가 피신<避身>했던곳으로 109칸의 대궐같은 집이었다. 1895년 민비가 시해<弑害>되고 민응식은 서울로 압송<押送>되고 의병<義兵>들이 그 집을 사용하여 일분군들에게 주위의 집들과 함께 불타버린 뒤 임가밀로 신부가 이 집을 싼값에 구입하여 고난과 역경을 딛고 오늘을 있게 하였다. 명동성당의 축소판 같은 인상을 주는 이 성당은 프랑스 신부인 시잘레가 설계하고 중국인이 공사 하였다. 길이 40m, 넓이 15m, 종탑높이 36.5m의 고딕식 건축물에 내부천정이 원형돔으로 중앙제대<中央祭臺>와 옆면에 4개의 소제대<小祭臺>가 있다. 내부 정면위에 모셔진 성모상<聖母像>은 6.25중에 7발의 총 세례를 받은 자국이 역력하다. 감곡성당은 전국에서 18번째, 충청북도에서는 최초로 건립된 교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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