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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주사팔상전 - 상륜까지 약 65m로서 현존하는 한국의 탑파 중에 제일 높은 것

by 넥스루비 2007. 8. 7.
충북 보은군 내속리면 사내1∼2리 209 법주사

신라< 新羅 > 진흥왕< 眞興王 > 14년(553)에 초창< 初創 >되어, 조선< 朝鮮 > 인조< 仁祖 > 4년(1626)에 벽암선사< 碧巖禪師 >가 재건< 再建 >하였고, 최근(1968)에 완전 해체 복원공사를 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이 팔상전< 捌相殿 >은 법주사< 法住寺 >의 오층목조< 五層木造 > 탑파건축< 塔婆建築 >으로, 1984년 4월 30일 쌍봉사< 雙峰寺 >의 대웅전< 大雄殿 >으로 쓰이고 있던 삼층목조탑< 三層木造塔 >이 소실< 燒失 >됨으로써, 한국< 韓國 > 목조탑< 木造塔 >의 유일한 실례< 實例 >가 된 중요한 건축물이다. 1층과 2층은 정면 5칸 측면 5칸, 3·4층은 정면과 측면 3칸, 5층은 정면과 측면 모두 2칸의 정방형< 正方形 >으로 되어 있고 지붕은 사모지붕으로 상부에 상륜부< 相輪部 >가 온전하게 갖추어져 있다. 공포< 包 >의 양식< 樣式 >은 1층부터 4층까지는 기둥 위에만 공포를 짠 주심포식< 柱心包式 >이나, 5층은 주간< 柱間 >에도 공포를 짜 올린 다포식< 多包式 >으로 되어 있음이 주목< 注目 >된다. 내부< 內部 > 중앙< 中央 >에는 찰주< 擦柱 >의 심초석< 心礎石 >이 있어 이 위에 심주< 心柱 >(찰주)를 세웠고, 이의 네 귀에 우고주< 隅高柱 >를 세웠다. 1층의 변주< 邊柱 >와 우고주< 隅高柱 >를 연결한 퇴보 위에는 2층의 변주를 세웠다. 이러한 가구법은 목조탑의 전형< 典型 >이 아닌가 생각된다. 전체 높이는 상륜< 相輪 >까지 약 65m로서 현존하는 한국의 탑파 중에 제일 높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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