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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래부사청동헌 - 일명 충신당(忠信堂)이라 하며 조선 왕조의 전형적인 관아(官衙)

by 넥스루비 2007. 8. 7.
부산 동래구 수안동 421-7

동헌은 일명 아헌< 衙軒 >이라고도 하며 조선시대 수령< 守令 >이 공무를 처리하던 곳이다. 따라서 동헌은 관아 건물 중에서 중심이 되는 건물이다.
이 건물은 인조< 仁祖 > 14년(1636) 동래부사< 東萊府使 > 정양필< 鄭良弼 >이 창건하였고 숙종< 肅宗 > 37년(1711) 동래부사 이정신< 李正臣 >이 충신당< 忠信堂 >이라 이름하여 현판< 懸板 >을 걸었으며 조선말< 朝鮮末 >까지 사용하여 왔는데 동래군 청사< 廳舍 >, 보건소< 保健所 > 등으로 사용되면서 벽체와 마루, 천장 등이 개조되었다.
동래부는 정3품< 正三品 > 당상관< 堂上官 >의 부사< 府使 >가 재임하던 곳이며 국방상< 國防上 >, 대일 외교상< 外交上 > 중요시 되었던 곳이므로 관아 건물도 다른 고을에 비하여 규모가 컸으며 위용을 갖추고 있었으나 일제시 대부분의 건물이 철거·이전되었다. 현재 부산 지방에 남아 있는 조선시대의 단일건물 중 가장 규모가 크고 유일한 동헌으로 조선 후기의 관아 건축 양식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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