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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양성교론(권11) - 현양성교론(권11)(顯揚聖敎論(卷11))

by 넥스루비 2007. 8. 7.

경기 용인시 포곡면 가실리 204 호암미술관

현양성교론< 顯揚聖敎論 >은 인도< 印度 > 무착보살< 無着菩薩 >의 저< 著 >를 당< 唐 >나라 현장< 玄장 >이 봉조역< 奉詔譯 >하여 경함< 慶函 >부터 척함< 尺函 >까지 20권< 卷 >을 수록하였으며, 이 권제< 卷第 >11은 그중 척함< 尺函 >에 들어 있는 것이 전래< 傳來 >된 것이다. 이 초조본< 初雕本 >은 이번에 처음으로 발견된 것으로서, 감색표지< 紺色表紙 >·금서제첨< 金書題簽 >·권서< 卷緖>·지질< 紙質 >·각자< 刻字 >·묵색< 墨色 >등에서 초기< 初期 >의 원형< 原形 >을 살펴 볼 수 있으며 11세기에 간인< 刊印 >된 것임을 알 수 있게 한다.
재조판< 再雕板 >과 비교< 比較 >하여 보면 첫째, 판식< 版式 >에 있어서 ① 초조판< 初雕板 >은 판제< 板題 > 권< 卷 >·장< 丈 >·함차< 函次 >표시가 본문< 本文 >앞의 여백< 餘白 >에 새겨지고 그중 장차표시에는「장< 丈 >」의 글자가 쓰여지고 있는데, 재조판< 再雕板 >은 그것이 각각 본문< 本文 > 끝에 새겨지고 「장< 張 >」의 글자가 사용되고 있다. ② 초조판< 初雕板 >은 어느 것을 막론하고 간기< 刊記 >가 생략< 省略 >되어 있으나, 재조판< 再雕板 >은 권미제< 卷尾題 > 다음에 「임인세고려국대장도감봉칙조조< 壬寅歲高麗國大藏都監奉勅雕造 >」의 간기< 刊記 >가 표시되고 있다.
둘째, 판각술< 板刻術 >은 초조본< 初雕本 >이 재조본< 再雕本 >보다 훨씬 나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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