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안반데기 : 국내에서 주민이 거주하는 가장 높은 지대! 즐거움과 추억이 가득한 곳. 구름 위의 땅 안반데기

by 넥스루비 2016. 8. 3.

왕산골절경을 지나 닭목령에서 한숨돌리고 안박덕길로 접어들면 또한 도암댐 줄기따라 펼쳐지는 원시림 속을 구불구불 오르다보면 숨이 탁 멈출만큼 펼쳐지는 명품마을 "안반데기". 삽과 괭이로 나무며 돌맹이를 캐내고 추스러 이제는 전국 최고의 고랭지 채소단지로 사진작가들이 즐겨 찾는 명소다.

안반데기는 안반덕(더기)의 강릉 사투리 표현이다. 험준한 백두대간 줄기에 떡치는 안반처럼 우묵하면서 넉넉한 지형이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해발 1100m 안반데기는 국내에서 주민이 거주하는 가장 높은 지대이다.

안반데기는 1965년 국유지 개간을 허가하여 화전민들에게 임대해 오다가 1986년에 경작자들에게 매각하였다. 현재 20여 농가가 거주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고랭지 채소 재배단지이다. 그러나 이곳은 경사가 심해 기계농이 불가능한 농지가 대부분이다. 안반데기 농민들은 식구같은 소로 밭을 갈아 이처럼 너른 풍요를 일구어냈다.

구름 위의 땅, 아름다운 안반데기는 봄,가을 호밀 초원, 여름 채소밭, 겨울 설경이 풍력 발전기와 어우러져 일년 내내 다양한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사진 story.kakao.com/jkkim 김종관

댓글

최신글 전체

이미지
제목
글쓴이
등록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