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 추부면과 군북면에 걸쳐 위치하는 서대산은 충남 제1의 고봉에다 이름난 명산이지만 교통편이 그리 좋지 못해 일반인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산이다.
이 산은 예전엔 '서태산'으로 불리었으며 정상을 중심으로 늘어선 암봉들이 마치 산수화를 연상시켜, 중부의 금강, 동방의 태산이라 불려졌다. 서대산은 화강암으로 이루어진 원추형의 암산이다. 특히 병풍처럼 둘러진 정상 일대의 암릉군은 이 산을 힘 있는 장쾌한 산으로 느끼게 해 준다. 과거 신라와 백제의 접경이었던 이 산은 곳곳에 성터가 남아 있으으며 탄금대, 북두칠성바위, 구름다리 등 아기자기한 볼거리가 산재해 있어 산행의 맛을 더해준다.
지금은 대규모의 위락단지가 조성되어 있는 종합관관휴양지에는 여러가지 탈 것과 수영장, 대규모의 캠프장, 음식점 시설이 들어서있다. 하산 후에는 유성온천에 들러 온천욕으로 피로를 풀 수도 있고 추부터널 지나서 위치한 만인산 자연휴양지구에서 산림욕을 즐길 수 있다.
서대산 정상
강우레이더관측소
개덕사
용바위
서대폭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