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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수영성지 - 부산 인근 각지의 백성을 동원하여 성을 쌓았다는 것을..

by 넥스루비 2007. 8. 7.
부산 수영구 수영동

경상좌수영은 본래 동래현 부산포에 있었으나 그후 울산 개운포, 동래 해운포(수영동), 감만이포(감만1동)로 옮겨 다니다, 조선조 효종3년(1652년)에 또다시 수영동으로 옮겨와 고종32년(1895년) 군제개혁으로 경상좌수영이 혁파되어 동래부에 통합되기까지 243년간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좌수영에는 무관인 정3품의 경상좌도 수군절도사가 주재하고 그 관하에는 1개의 첨사영이 있엇으며, 낙동강의 동쪽에서 경주까지의 전 해상방위의 총책을 맡고 있었다.

좌수영의 초기 축조연대는 알 수 없으나, 이곳으로 옮겼을 때는 벌써 성이 축조되었고, 임진왜란 때 폐허가 되었는데, 1652년 다시 동래 남촌으로 옮겨 온 후 축성된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동문을 영일문,서문을 호소문, 남문을 주작문, 북문을 공진문이라 하였고, 이들 성문에는 각기 문루가 있었다.
성문은 일정한 시각에 폐문루,관해루에 달아둔 북을 울리는 것을 신호로 개폐하였다.

좌수영성 축성공사에 동원된 인력 현황은 알수 없으나 현재 남아있는 성돌에 언양 양산 등의 지명이 새겨져 있는 것을 보면 각지의 민정을 동원하여 축성되었음을 알 수 있다.
한편 하부의 거성석을 보면 견고한 성이었음을 알수 있으며, 동시에 고된 노역이었음도 짐작된다.
성문중 남문의 규모가 굉장하고 동문,서문,북문이 각각 이층건물로 되어 있었으며, 성내에는 4곳에 수문이 설치되어 있었다.

좌수영은 원래 모습은 일제 강점기와 해방후 도시화 과정을 거치면서 대부분 훼손되었으며 현재는 수영동 수영공원을 중심으로 일부 유적만 남아있다.

[승용차]
● 부산역→문현동→대연동→광안동→수영교차로→수영공원

● 경부고속도로→도시고속도로 진입→대연 램프→대남로타리(좌회전)→부산KBS 방면→광안동→수영교차로→수영공원

[대중교통]
● 지하철
2호선 수영역에서 하차, 수영로터리에서 연산동 방향으로 50m 거리에 해운아파트가 있고 그 우측편 도로를 따라 200m 거리에 위치(수영공원 입구)

● 시내버스
부산역에서 버스로 약 40-50분 소요.
부산역에서 : 39번, 40번, 139번, 140번
하단에서 : 240번
서면에서 : 20번
수영교차로에서 하차한 후 도보로 5분 거리.

● 좌석버스 302번, 수영교차로에서 하차한 후 도보로 5분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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