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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갑산 - 벚꽃, 진달래가 터널을 이루는 '충남의 알프스'

by 넥스루비 2007. 8. 9.

해발 561m. '충남의 알프스'라고 불린다.
마치 뒷동산처럼 야트막한 산이나 산봉우리마저 숲으로 우거질 정도로 자연림이 울창하고 계곡이 깊다. '콩밭 매는 아낙네야'로 시작하는 대중가요로 유명해졌다. 원래 칠악산이었으나 불교의 영향으로 일곱 성인의 칠(七)과 십이지간의 첫자인 갑(甲)을 따 칠갑산으로 이름이 바뀌었다고도 하고 계곡에 7곳의 명당자리가 있어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한다.

수림이 울창한 칠갑산은 어느 산보다 사계절이 변화가 뚜렷하다. 특히 4~5월이면 벚꽃터널과 진달래터널이 형성돼 찾는 이의 탄성을 자아낸다. 가을에는 단풍이 산 중턱에 만들어진 천장호와 어울어져 한폭의 그림과 같은 비경을 만들어 낸다. 정상으로 오르는 고갯 마루턱에는 구한말 위정척사를 주창한 유학자이자 의병장인 면암 최익현 선생의 동상이 서 있다. 

신라시대 세워진 절인 장곡사가 있고 계곡으론 아흔아흡, 백운, 냉천, 천장, 강감찬, 장곡계곡 등이 수려한 모습을 자랑한다.
등산코스는 여러 갈래가 개발되어 있으나 한치고개를 거쳐 장곡사에 달하는 등반길이 가족산행으로도 적합해 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다. 칠갑산 서쪽에는 자연휴양림이 있다.

◇ 대중교통
●서울 ⇒ 청양 (07:38∼18:47, 하루 15회 운행, 3시간 소요)
●대천(대전행) ⇒ 청양 (06:40∼19:00, 25분 간격 운행, 35분 소요)
●청양(공주,대전행) ⇒ 대치리, 한치고개 (06:30∼19:50, 16분 간격 운행, 10분 소요)
●청양(장곡사행) ⇒ 장곡사 (08:00∼20:10, 하루 8회 운행, 20분 소요)
●청양(홍성행) ⇒ 장곡리 (07:40∼21:20, 하루 17회 운행, 30분 소요)

  • 칠갑문화제
  •   날짜 : 매년 9월23월 ∼ 10월1일
    내용 : 굿시연, 장승제, 동화제, 탑돌이, 구기자 특산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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