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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기장 - 악 기 장(樂 器 匠)

by 넥스루비 2007. 8. 7.
경기 용인시 기흥읍 보라리 271-4

악기장 최태순은 전라북도 전주 태생으로 14세에 이르러 고모부인 김광주(무형문화재 42호:1906∼1984)로부터 정식으로 악기제작의 일을 배우기 시작하였으며, 19세부터는 본격적으로 독창적인 악기제작을 하게 되었다.
그러던 중 1961년 국립국악원에서는 한국전쟁으로 인해 소실된 국악기를 다시 제작하기로 하고, 김광주에게 제작을 의뢰하게 되었다. 이를 계기로 최태순은 고모부인 김광주를 따라 국립국악원의 각종 현악기 제작일에 참여하였다.
그 후로도 김광주가 타계할 때까지 함께 현악기 제작에 심혈을 기울였다. 최태순은 국방부 국악원 창설 때인 1969년 국악기를 단독으로 제작하여 납품한 것을 시작으로 국립국악원 및 각종 단체에 지속적으로 국악기를 납품하였으며 1982년에는 미국 스미소니언박물관에 거문고와 가야금을 기증하기도 하였다.
이러한 과정에서 최태순은 하와이동서문화센타를 필두로 하여 많은 기관에서 감사패를 받기도 하였다. 한편 최태순은 한국 국악의 창조적 발전을 위해 전통악기 제작 뿐 아니라 1990년에는 악기개량에까지 손을 대어 '철현 거문과 화연금'을 제작하기도 하였다. 현재 최태순은 '한국전통국악기제작'의 대표를 맡고 있으며, '한국 국악기 제작 기능회' 회장직도 역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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