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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고법 - 판소리 고법은 일고수 이명창 또는 암고수 숫명창

by 넥스루비 2007. 8. 7.
광주 남구 봉선동

판소리 고법은 판소리에 맞추어 고수<鼓手>가 북으로 장단을 쳐서 반주하는 것으로 일고수 이명창 또는 암고수 숫명창이라 하여 고수를 중히 여겼다. 고법은 판소리 반주이기 때문에 고수를 내세우는 일이 없어 명고수로 이름이 전하는 이가 매우 드물다. 감남종은 전남 해남군 삼산면 구림리에서 1931년 출생하였다. 14세(1945년)에 임방울의 북을 치던 고명진(해남출신)의 고법에 매료되어 방학을 이용하여 4년 동안 진양조를 비롯하여 중머리, 중중머리 등 판소리 고법의 기초과정을 배웠다. 21세에는 목포국악원의 장월중선(본명:장순애)에게 배웠으며, 28세에는 해남 대둔사에서 투병 중이던 김명환(중요무형문화재 제59호)과 4년간 함께 살면서 그의 고법을 전수받았다. 그는 판소리 다섯마당을 득음<得音>, 득공<得功>하여 장소와 관객에 따라 고법을 자유롭게 구사하고 있다. 1984년 제4회 전국고수대회에서 장원하였으며, 장월중선, 박동진, 성창순, 정순임, 이임례 등의 지정 고수로 활약하였다. 또한 광주시립국극단 고수담당 수석단원으로 지역 국악 발전에 기여하였으며, 광주시 서구 복지회관과 김제국악원 등에서 판소리 고법을 가르치고 있는 등 후진 양성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1987년부터 전국고수대회에서 여러차례 심사위원을 역임하였다. 천대용은 전남 해남군 송지면 군곡리에서 1930년 출생하였다. 16세(1946년)에 전남 보성의 정응민 문하에서 3년간 판소리와 김명환 고법을 전수 받고 25∼35세에 판소리 고법의 명인인 김성래(중요무형문화재) 문하에서 판소리 고법을 사사 받았다. 1993년 제13회 전국고수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였고 성창순, 박동진, 조상현, 안채봉 등의 지정 고수로 활약하였고 특히 광주광역시 시립국극단 상임 수석지정고수로 후진 양성에 심혈을 다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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