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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굴암삼층석탑 - 화강석( 花崗石 )으로 만든 희귀한 삼층석탑

by 넥스루비 2007. 8. 7.
경북 경주시 진현동 999

이 석탑은 화강석< 花崗石 >으로 만든 희귀한 삼층석탑이다. 탑의 지대석< 地臺石 >과 상·하갑석< 上·下甲石 >은 일반석탑< 一般石塔 >에서 볼 수 없는 원형< 圓形 >으로 되어 있는 것이 특이하다. 이중기단< 二重基壇 > 위의 중석< 中石 >은 팔각형< 八角形 >을 이루고 있고, 그 위로 일반석탑의 방형< 方形 > 삼층탑신< 三層塔身 >에 옥개석< 屋蓋石 >을 갖추어 건립< 建立 >하였다. 각 탑신에는 우주< 隅柱 >를 모각< 模刻 >하였고 각층의 옥개석 받침은 3단이며, 특히 이층탑신에 비해 일층탑신은 장대하고 옥개석은 평박< 平薄 >하다. 현재 상륜부< 相輪部 >에는 노반< 露盤 >과 복발< 覆鉢 >이 남아 있다. 원형의 이중 지대석 위에 상·하팔각형으로 된 기단에 방형 삼층석탑형식을 갖춘 특수한 형식의 석탑은 이것이 유일한 것이다. 어디서 유래된 것인지는 불분명하다. 현재 석탑의 높이는 3m에 달하며, 8세기 말의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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