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태봉사 - 태봉산에 묻혀있는 삼존불을 봉안하기 위해 태봉사를 창건

by 넥스루비 2007. 8. 7.
태봉사(胎峰寺)라고 하게 된 것은 절이 태봉산(胎峰山) 아래에 있다고 해서 유래된 것이며, 태봉산은 마한의 왕 기준이 세 아들의 태를 묻은 곳이라는 설화가 전해오고 있다.

태봉사는 지금으로부터 50여 년 전에 현재의 주지 제공스님의 모친인 청송 심씨가 창건하였다고 한다. 심묘련이 아들의 수명장수를 위해 산신기도를 올리던 중 꿈에서 나타난 산신의 현몽으로 삼존석불을 발견하고 그 자리에 불사를 창건하였다고 전해진다.

태봉사 삼존불은 결가부좌한 본존불의 좌우에 두협시 보살이 조각되어 있는데 광배와 함께 모두 한 장의 판석(板石)에 새겨져 있다. 본존불의 높이는 0.68m, 두 협시불의 높이는 0.77m, 그리고 광배의 높이 2.12m이다. 원래 화강암으로 만들어졌지만 근래에 호분(胡粉)을 덧발라 석고처럼 보이며 그 위에 눈, 입 등을 그려 본래 모습을 알아보기 어렵게 되었다.

태봉사는 주지 혜안(朴慧眼, 40세, 영산재 전수생) 스님으로 인해 범패의 도량이 되었다.

[승용차]
● 익산시 삼기면 연동리에 있다. 연동리 사거리에서 망성 가는 718번 지방도로를 따라 0.7km정도 가면 길 왼쪽에 태봉사 입구 표지판이 보이는데, 이 길을 따라 150m 들어가면 된다. 대형버스는 들어가기가 곤란하므로 연동리사거리에 주차하고 걸어가는 것이 편리.

댓글

최신글 전체

이미지
제목
글쓴이
등록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