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목포 시립 도서관 - 목포 시립 도서관

by 넥스루비 2007. 8. 7.
전남 목포시 대의동 2가 1

1904년 제정러시아 정부가 영사관으로 지은 이 건물은 러일전쟁에서 러시아가 패하므로 일본종부에 의해 일본영사관으로 쓰여 오다가 1914년 목포부청사로 사용되었다. 1974년부터 목포시립도서관으로 이용하게 된 러시아식 건물로 그동안 숱한 애환이 서려있다. 목포시 해안에서 1km가량 떨어진 유달산 기슭에 위치하며 높은 허튼층 쌓기의 축대위에 서 있는 2층 적벽돌 연와조의 건물이다. 외부의 입면형태로 보아서는 좌우대칭의 균제미를 지니고 있으며 1층과 2층의 구분은 벽돌을 내쌓기하여 띠를 둘렀고 장식적으로 흰벽돌의 띠를 다시 돌리고 있다. 1층의 창문은 타원형 아치로 상 인방을 틀었고, 2층은 반원형 아치를 벽돌을 세워서 틀었으며 key stone은 다른 벽돌보다 큰 것을 사용하였다. 전면의 Facade는 정연하게 배치된 창호로 안정감을 주며 표면이 평활하지 않고 벽돌을 냈하기 하여 요철을 주어 장식하였다. 지면 과 면하는 부분에는 장대석의 석재로 기단을 축조하였으며 다시 1 층 바닥면에 맞추어 석재로 구획하였다. 현관부분은 목재로 Porch를 돌출시켜 만들었으며 마치 왜식지붕을 연상케 하는 지붕으로 되어 있다. 측면과 배면은 목조로 가구한 후 기와지붕을 올린 창고와 화장실을 증축하여 사용하고 있다. 평면을 보면 중앙입구에 홀이 있고 이 홀에서 2층과 1층의 각실로 연결하고 있다. 바닥은 목재마루였으나 현재는 인조석갈기바닥으 로 바꾸어져 있다. 대부분의 천장은 시멘트 몰탈을 바른 후 페인트칠을 하였으나 열람실의 천장은 목재의 우물천장으로 각종 장식 을 하였다. 각 실에는 장식이 현란하게 된 벽난로가 있으며 커텐박스도 벽에 부착되어 돌출되어 있다. 각 창은 오르내리기 창이며 윗부분에는 반원의 고정 창이 있다. 각종 창호의 틀은 여러 겹으로 굽을 만든 모접이로 장식하였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은 중앙홀을 주위로 감싸고 올라가며, 난간은 옛스러운 목재난간이다.

댓글

최신글 전체

이미지
제목
글쓴이
등록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