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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야유물전시관 - 대가야시대의 유물을 중심으로 전시 및 보관

by 넥스루비 2007. 8. 7.
경북 고령군 고령읍 지산1∼2리 17-1

사적 제79호인 지산동고분군 및 고령관내에서 출토 또는 수집된 유물들을 전시코자 1980년 6월 10일 개관하였으며, 현재 전시하고 있는 유물은 국보 제138호인 가야금관(모조)등 300점, 반룡사 동종, 고아동벽화고분 모사도, 대가야유물전시관에는 사적 제 79호인 지산동 고분군에서 발굴 조사한 바 있는 제 44호분, 제 45호분과 제 32호∼35호분 등에서 출토된 유물들이 주로 전시되어 있다. 전시장 한켠에는 제 44호분의 모형이 제작되어 있어 순장묘의 특징을 살펴볼 수 있으며, 고아동 벽화고분의 모사도를 구경할 수 있다.

고아동 벽화고분은 가야시대의 고분들 중 유일하게 벽화가 남아 있는 고분이라고 하며, 사적 제 165호로 지정되어 있다. 이 벽화는 천장돌에 회칠을 하고 그 위에 갈색, 녹색, 홍색, 백색의 연꽃을 그린 것이다.

대규모 박물관에 비하면 전시물이 많지 않지만 가야유물이 집중적으로 전시되어 있어 대가야의 숨결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때문에 전국에서 가야를 탐구하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특히 일본 관광객이 많이 찾아온다.

대가야유물전시관이 위치한 일대는 대가야국성지로 옛날 대가야의 왕궁이 있었던 궁궐터라고 한다. 이곳에는 유물전시관을 비롯해 가야공원 대가야국성지비, 대가야국악당 등이 있다.

아름드리 나무와 대가야유물들이 잘 어우러져 있어, 역사와 자연의 소리를 들으며 조용히 산책하기 좋은 곳이다. 또한 이곳에서 주산의 지산동 고분군으로 갈 수 있는데, 산 위에 사적 제 61호인 주산성이 있다. 주산성은 삼국시대 때 건설된 것으로, 내성은 돌을 이용해 원형으로 쌓고, 외성은 흙을 이용해 원형으로 쌓고, 외성은 흙을 이용해 타원형으로 쌓았다. 나무숲이 우거져 외성은 육안으로 온전하게 보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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