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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축사 - 진흥왕때 축조된 소박한 절

by 넥스루비 2007. 8.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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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축사는 울산 동구 남목삼거리에서 좌회전한 뒤 남목초등학교를 지나면 남목그린타워 앞의 산 정상에 위치해 있다
동축사로 가는길은 두갈래 길이 있는데 좌측 남목정수장쪽 가파른산길이나 시멘트포장이 잘 되어 있다 길끝에 다시 308개의 계단이 260m가량 이어져 있다. 가파른길을 택하지 안으려면 우측 계곡쪽의 길을 선택하면 된다 이길로 등산객들 많이 다니고 있다

동축사의 기원은 삼국유사와 해동고승전에 등에 상세히 나와 있다. 이 기록들에 따르면 동축사는 경주 황룡사가 건립된 직후인 신라 진흥왕 30년(569년)에서 36년 사이에 삼존불상을 안치하기 위해 세웠다. 신라 경순왕 2년 (928)에 중건하였고, 고려 정종(1035 ∼ 1045)때 재창하였으며, 조선 세조 3년(1457)에 다시 중건하였다.
일제 식민치하에서 재차 중건을 하며 내려오다가 1970년대 박정희대통령 말기에 마지막으로 중건되었다
현재 대웅전 앞뜰에 있는 5층 석탑은 본래의 3층 석탑이 고려때 지나치게 훼손되어 서편으로 옮기고 그 자리에 5층탑을 건립한 것이다.

조성 당시(1977)에 두륜산의 대흥사 주지 박영희스님에게서 옛날 소동파가 출가하여 수행중 모시던 부처님 진신사리 2과를 전수 받아 석탑 안에 모시고 2차 인연 공덕으로 이체 중생의 자타 성불을 기원하였다.
본래 있었던 석탑은 3층인데 기단 정면은 두개의 화강암을 연결하여 만들었으며 뒷면은 긴 화강암을 두개 겹쳐 놓고 양쪽 면은 전후 기단 사이에 한돌을 조각한 형태로 만들었으나, 지나치게 회손된 부분이 심해 안정성과 전통적인 석탑의 가치를 상실하고 있다. 그러나 울산지방에서는 가장 오래된 석탑으로 인정되어 향토 문화재로 등록되어 있다. 석탑의 기단 위 제 1층 탑신을 받치고 있는 방형의 탑신 같은 것은 2중의 기단처럼 보이나, 이것은 기단 내부에서 제 1탑신을 받치고 있는 것인데, 이것을 재 건축할 때 잘못하여 탑의 아름다운 모습을 상실하고 있다. 탑신은 우주를 두지 않은 평면이며 제 2탑신은 매우 파괴되어 있고 탑신은 하나로 되어있다. 옥개석도 하나의 돌로 짜여져 있으며 전체의 받침석이 5단으로 축조되었으나 제 3옥개는 3단 받침으로 구성되어 있다.




[대중교통]
*울산공항에서
[33, 101)번을 타고 [남목]에서 하차
*울산역에서
[1-2, 102, 112]번을 타고 [남목]에서 하차
*고속,시외버스터미널에서
[1-2, 102, 112]번을 타고 [남목]에서 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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