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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죽전동삼층석탑 - 통일신라말( 統一新羅末 )의 일반 석탑양식을 충실히 따른 석탑

by 넥스루비 2007. 8. 7.

경북 안동시 풍산읍 죽전리 1139

이 석탑은 고려초기< 高麗初期 >에 조성< 造成 >된 것으로 추정되며 전체 2.98m이다. 석탑은 이중기단< 二重基壇 >을 갖추고 있으며, 기단 위의 상층면석< 上層面石 >에는 각면에 2개의 우주< 隅柱 >와 1개의 탱주< 撑柱 >를 새겼고, 면석 위의 갑석< 甲石 > 밑면에 1단의 부연< 副椽 >이 새겨진 판석을 사용하였다. 석탑의 초층< 初層 > 탑신석< 塔身石 > 남쪽면에는 문비< 門扉 >가 새겨져 있고, 또한 각 탑신석에는 우주를 새겼다. 3층까지의 옥개석< 屋蓋石 >받침에는 초층은 5단받침, 2층은 4단받침, 3층은 3단받침으로 점차 층급< 層級 >받침이 한단씩 줄어지고 있는 것이 흥미롭다. 옥개석의 낙수면< 落水面 >과 전각< 轉角 >의 변화는 예리하게 처리하였으며, 비교적 소형에 속하는 석탑이지만 각부의 구성비례< 構成比例 >가 매우 균형있게 잘 조화되어 통일신라말< 統一新羅末 >의 일반 석탑양식을 충실히 따른 석탑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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