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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암금양강도지 - 갈암 이현일 선생이 만년에 후학을 위하여 학문을 가르치던 곳

by 넥스루비 2007. 8. 7.

경북 안동시 임하면 금소리

이 건물은 갈암 이현일(<葛菴 李玄逸>, 1627-1704)선생이 만년에 후학을 위하여 학문을 가르치던 곳으로, 선생이 돌아가신 뒤에 제자들이 뜻을 이어가기 위하여 지은 것으로 전한다. 선생은 퇴계학통<退溪學統>을 신봉<信奉>한 주리론학자<主理論學者>로서 영남학파를 대표하는 성리학자<性理學者>이다. 선생이 68세 되던 해에 갑술환국<甲戌換局>을 당하여 유배되었다가 73세인 숙종<肅宗> 27년(1701)에 풀려난 후 이 곳 금소리에 우거하였다. 선생은 이곳에 금양정사<錦陽精舍>를 세우고 후학들에게 강학하면서 만년을 보내다가 숙종 30년(1704) 78세를 일기로 돌아가셨다. 5년간 선생의 가르침에 참여한 학자를 기록한 금양급문록<錦陽及門錄>에는 657명에 이르는 인물이 기록되어 있는데, 선생의 학문적 역량과 덕망을 짐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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