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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하구려 - 향유인 금상기( 琴相基 )가 김대락의 사후에 쓴 현액...백하구려

by 넥스루비 2007. 8. 7.

경북 안동시 임하면 천전리 257

백하구려< 白下舊廬 >」는 김대락< 金大洛 >(호 백하< 白下 >)이 42세 때인 1885년 4월 19일에 건축한 것으로 보이는 고가에 향유인 금상기< 琴相基 >가 김대락의 사후에 쓴 현액이다. 이 현액에 따라 이름붙여진 이 고가의 중요성은 협동학교< 協東學校 >를 출범시킨 산실< 産室 >이라는 점인 동시에 건축주 김대락이 개화와 독립에 참여하여 건국훈장< 建國勳章 > 애족장< 愛族章 >이 추서된 인물이라는 연계성 때문이다. 따라서 우선적으로 협동학교의 역사적 이해가 필요하다. 협동학교< 協東學校 >는 당시 안동지방의 애국계몽운동에서 중추적 위치에 있던 학교로서 고루한 안동유림을 계몽하는 역할을 담당하였고 후에 만주에서 독립운동을 전개한 투사들의 산실이기도 했다. 이 학교의 중심적 인물은 설립자 유인식< 柳寅植 >(동산< 東山 >) ·김후병< 金厚秉 >(창암< 蒼菴 >) ·이상희< 李象羲 >(석주< 石洲 > 이상룡< 李相龍 >) ·하중환< 河中煥 >(지봉< 砥峯 >) ·김긍식< 金肯植 >(일송< 一松 > 김동삼< 金東三 >) 등 인사와 교사 이관직< 李觀稙 >, 그리고 장소 제공자 김대락< 金大洛 >(백하< 白下 >) 등이었다. (교남교육회잡지 2권 11호 P.28 학계휘문< 學界彙聞 > 참조) 여기에 참여하고 있는 인사는 거의 만주< 滿洲 > 통화현< 通化縣 >과 유하현< 柳河縣 >을 잇는 지역에서 독립운동에 참여한 인사들이고 협동학교의 졸업생 김성노 ·이운형 ·유기동 ·유림 등 상당수가 역시 만주에서의 독립운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3 ·1운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 가운데 특히 석주< 石洲 > 이상룡< 李相龍 >은 대한민국건국훈장< 大韓民國建國勳章 >(단장< 單章 >)이, 일송< 一松 > 김동삼< 金東三 >은 대한민국건국훈장< 大韓民國建國勳章 >(복장< 複章 >)이, 백하< 白河 > 김대락< 金大洛 >은 대한민국건국훈장< 大韓民國建國勳章 >(애족장< 愛族章 >)이 추서된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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