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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불사 - 1930년 조용선 선사가 창건

by 넥스루비 2007. 8. 7.
금정산 상계봉에서 만덕동으로 이어지는 산능선 중허리까지 1km에 이르는 거대한 암벽이 비스듬히 누워있다.
그 모양이 병풍과 같아서 바위 이름을 병풍암이라 부르고 그 바위군 아래 부분에 매달리듯 석불사가 자리잡고 있다. 일명 병풍사라고도 한다.

1930년 조용선 선사가 창건하였는데 주변 경관이 뛰어나고 그 옛날 만덕동에 있었던 만덕사를 그리워하여 세웠다고 한다.

이 절의 대웅전과 칠성각 사이 계단을 오르면 거대한 바위군이 마치 석굴인양 다가온다. 좌우에 사천왕이 비로자나불과 약사여래불을 호위하고 있고 중앙에 11면 관음보살이 정남을 향해 서 있으며 그 윗자리에 미륵존불이 있다.

서편 계단을 따라 북으로 오르면 서편 암벽에 맨 가장자리 남쪽엔 월직사자가, 북쪽엔 일직사자가 시립하여 서 있다. 정 중앙엔 석가모니불이 연화좌위에 앉아 보현보살과 문수보살의 협시를 받고 있고 보살들과 사제들 사이에 8명씩의 나한을 배치하여 모두 16나한 29개의 불상들을 새겨두고 있다.
조각의 수법이 제각각이고 돌을 새김한 위에 다시 수정한 모습들이 가관을 이루어 용화세계(龍華世界)에 이르고자 하는 불국정토의 서방극락세계를 실현하는 국내 최고의 유일한 마애불군이다..

[승용차]
●제1 만덕터널 -> 병풍암
(절 안내 표지판 옆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걷는다)

[대중교통]
●석불사 봉고 운행 : 9시, 9시 50분 출발 (단, 음력 초3일은 구출발점(만덕1터널 위)에서 운행)

시내버스 : 48, 111, 200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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