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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운동모선루 - ㅁ자( 字 ) 평면형식( 平面形式 )을 보이는 재사건물( 齋舍建物 )

by 넥스루비 2007. 8. 7.

경북 안동시 풍산읍 만운리 881-2

이 집은 고려통합삼한개국익찬이등공신< 高麗統合三韓開國翊贊二等功臣 > 전산후< 全山候 > 이탁< 李탁 >의 15대손< 代孫 >인 참봉< 參奉 > 이전< 李전 >(호< 號 > 근재< 近齋 >)의 유덕< 遺德 >을 경모< 敬慕 >하여 명종조< 明宗朝 >에 종사랑< 從仕郞 >을 지낸 그의 장손< 長孫 > 이호< 李瑚 >가 1591년< 年 >에 건립< 建立 >하였다고 한다. 이전< 李전 >의 자< 字 >는 무선< 茂先 >으로 성종< 成宗 >18년< 年 >(1487)에 태어나서 중종< 中宗 >26년< 年 >에 타계< 他界 >하였으며 중종< 中宗 > 기묘사화< 己卯士禍 >(1519)때 혼탁< 混濁 >한 세상을 등지고 낙향< 落鄕 >하여 풍산현< 豊山縣 >에 은거< 隱居 >하였었다.
안채는 정면< 正面 > 2간< 間 >의 대청< 大廳 >을 중심< 中心 >으로 좌측< 左側 >에 안방, 우측< 右側 >에 사랑방이 각 2간< 間 >씩 설치되었으며 안방앞 마당쪽으로 부엌 2간< 間 >과 찬방 1간< 間 >을 내려뽑아 앞채에 닿았다. 대청< 大廳 > 전면< 前面 >의 중앙< 中央 >기둥만은 원주< 圓柱 >를 사용< 使用 >하였는데 배흘림이 강< 强 >하며 대량< 大樑 >을 괴어놓은 보아지의 형상< 形狀 >이 고졸< 古拙 >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우물마루를 깔아 놓은 대청< 大廳 >의 상부가구< 上部架構 >는 오량가< 五樑架 >로 종< 宗 >보위에 각대공< 角臺工 >을 세우고 종도리< 宗道里 >를 올렸는데 종< 宗 >보와 중도리등< 中道里等 > 지붕가구재< 架構材 >의 많은 부분< 部分 >이 신재< 新材 >로 개체< 改替 >되어 있다. 특< 特 >히 대청< 大廳 >의 뒷벽을 구성< 構成 >한 문틀등< 等 >의 목부재< 木部材 >는 전부< 全部 > 개체< 改替 >된 것으로 보인다. 누< 樓 >다락 구조< 構造 >로 된 앞채는 5간< 間 >으로 중앙< 中央 > 3간< 間 >이 누< 樓 >마루이고 양협간< 兩夾間 >에 온돌방< 溫突房 >을 1간< 間 >씩 설치< 設置 >하였다. 누하< 樓下 >에는 방주< 方柱 >를 세우고 바깥쪽을 흙벽으로 막아 내정< 內庭 >에서 수장처< 收藏處 >로 사용< 使用 >케 하였으며 양협간< 兩夾間 >의 방하부< 房下部 >는 온돌< 溫突 >을 축조< 築造 >하였다. 누상< 樓上 >에도 방주< 方柱 >를 세웠는데 바깥 정면< 正面 >쪽으로는 널벽을 치고 매간< 每間 >의 중앙< 中央 >에 두짝열개 널문을 내어 그 앞에 헌함을 설치하였으며 안마당쪽은 개방< 開放 >하여 난간을 세우고 자연석< 自然石 >으로 수단< 數段 >의 계단< 階段 >을 쌓아서 누상< 樓上 >에 오르게 하였다. 누< 樓 >마루의 지붕가구< 架構 >는 삼량가< 三樑架 >로 각대공< 角臺工 >위에 마루대를 올렸다. 이 가옥< 家屋 >은 ㅁ자< 字 > 평면형식< 平面形式 >을 보이는 재사건물< 齋舍建物 >로 기둥과 보아지등 일부< 一部 > 고졸< 古拙 >한 양태< 樣態 >를 유지하고 있으나 중수시< 重修時 > 원형< 原形 >을 상실한 구조부분< 構造部分 >이 많은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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