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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담사지석불입상 - 전체적인 모습은 괴량감( 塊量感 ) 넘치는 석불입상

by 넥스루비 2007. 8. 7.

전북 남원시 주천면 용담리 292

불상< 佛像 >과 광배< 光背 >를 한돌에 새긴 일종의 높은< 高 > 돋을새김< 浮彫 >의 마애불적< 磨崖佛的 >인 거구< 巨軀 >의 석불입상이다. 얼굴은 마멸 때문에 분명하지는 않지만 힘차고 박력있는 표정임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인상은 장대한 체구, 상당한 어깨, 넓은 가슴, 강건한 하체 등에도 표현되어 있어서 전체적인 모습은 괴량감< 塊量感 > 넘치는 석불입상인 것이다. 광배< 光背 >는 깨어진 곳도 더러 있고 마멸도 심하여 분명하지는 않지만 불꽃무늬의 흔적이 보이며, 대좌는 타원형의 거대한 자연석을 이용하였다. 이처럼 이 불상은 거구 장신의 괴량감 넘치는 불상으로 고려< 高麗 > 초기< 初期 >의 거불상 계통을 따르고 있는 그 시대의 가장 우수한 작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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