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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주금강반야바라밀경(하) - 우리나라에서 가장 널리 유통된 대승경전 가운데 하나

by 넥스루비 2007. 8. 7.

전북 전주시 덕진구 팔복동 팔복동2가 180 한솔종이박물관

금강반야바라밀경< 金剛般若波羅蜜經 >은 금강석과 같은 지혜로 탐< 貪 >·진< 瞋 >·치< 癡 >로 야기되는 모든 고통의 고리를 철저하게 끊어야 피안의 세계에 도달하게 된다는 내용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널리 유통된 대승경전 가운데 하나이다. 이 책은 금강경< 金剛經 >에 대한 53가< 家 >의 주해< 註解 > 가운데 왕일휴< 王日休 >·진웅< 陳雄 >·전대사< 傳大士 >·안여여거사< 顔如如居士 >·치부도천선사< 治父道川禪師 >·약눌선사< 若訥禪師 >·-대조대사< 大祖大師 >·자암승미선사< 茨菴僧微禪師 >·지자선사< 智者禪師 > 등의 주해< 註解 >를 모아 편집한 것으로 전체 32분< 分 > 가운데 제15 지경공덕분< 第15 持經功德分 >부터 제32 응화비진분< 第32 應化非眞分 >까지 수록되어 있다. 권말에는 수경게< 收經偈 >가 실려 있고 영경사< 永慶寺 > 도과법사< 道顆法師 >의 석본< 石本 >을 저본< 底本 >으로 했음을 밝히고 이어서 본문의 교정표·육조대사의 서문·지자< 智者 > 청양대법안이선사송< 淸凉大法眼二禪師頌 >·간행발< 刊行跋 >과 간기< 刊記 >가 붙어 있는데 이중 간행발< 刊行跋 > 이외에는 간행당시의 저본< 底本 >에 붙어 있던 것을 그대로 수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판본은 신주< 信珠 > 등의 화주< 化主 >로 전도관찰사< 前道觀察使 > 우희열< 禹希烈 >과 전통선랑목주감무< 前通善郞木州監務 > 허이< 許彛 > 등에 의해서 태종 17년(1417) 공림사< 空林寺 >에서 간행된 것이며 처음 나온 새로운 금강경 주석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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