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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산국립공원 - '호남의 5대 명산'을 품고 있는 공원

by 넥스루비 2017. 3. 21.

내장산의 구불구불한 계곡은 흡사 양(羊)의 내장(內臟)처럼 복잡하게 얽혀 있다. 산 이름도 그래서 내장(內藏)산으로 부르게 됐다고 한다. 이에 덩달아 여기 지명도 내장동이다. 원래는 영은사(靈隱寺)의 이름을 따서 영은산이라고 불리었다고도 한다.

정읍시 남쪽에 자리잡고 있다. 순창군과 경계를 이루는 해발 600∼700m에 기암괴석들이 능선을 이루고 있는 산이다. 내장산은 '호남의 금강'이라 불릴 정도로 아름답다. 예로부터 조선 8경의 하나로 꼽혀왔다. 남원의 지리산을 비롯 영암 월출산, 장흥 천관산, 부안 능가산(변산)과 함께 호남 5대 명산에 든다(동국여지승람). 

내장산산국립공원은 자연생태계의 보고로 지역내에 서식하고 있는 자생동물은 858종으로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포유류로 사향노루와 하늘다람쥐가 있고 조류로는 검독수리, 붉은배새매, 소쩍새, 까막딱다구리, 팔색조, 황조롱이와 새매 등이 있다. 그리고 주요 야생식물군락은 천연기념물 91호인 굴거리나무 군락을 비롯 756종류가 분포되어 있어 어린이들의 자연학습장으로도 유용한 코스이다.

또한 1998년에 개관된 탐방안내소는 내장산의 경관, 명소, 자연생태계 등 기본적 이용정보 외에도 내장산 지역 고유의 향토문화와 생활상을 보다 깊이있게 전해줄 수 있는 많은 자료가 비치되어 있어 탐방객들에게 좋은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1971년 11월 인근 백양사 지구와 함께 국립공원으로 지정됐다. 총면적은 76.032㎢. 전북에 걸쳐있는 면적이 43.8㎢, 전남 32.232㎢로 정읍시와 순창군, 전남 장성군에 걸쳐 있다.

내장산 : 정읍사 여인의 기다림 단풍과 국향의 만남. 내장산 물들면 사람들 마음도 '가을동화(同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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