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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순교자기념관 - 순교자들의 유품과 박해시대의 유물 및 자료들을 전시한 기념관

by 넥스루비 2007. 8. 7.
부산 금정구 부곡3동 산1-4

조선시대 흥선 대원군의 병인양요 천주교 박해 때인 1868년 음 8월 19일 당시 동래부사 정현덕(鄭顯德)과, 경상좌도 수군절도사영 수사인 구위원(具胃元)에 의하여 수영장대(수영구 광안4동 546-18)에서 참형을 받고 순교한 이임식과 그의 동생 이삼근, 아들 이관복과 며느리 박소사 등 가족과 그외 양재현, 차장득, 이월주, 옥소사 등 천주교 신자 4명 등 모두 8명의 순교자 유해가 안장된 곳이다. 이들 순교자 8명 가운데 이임식의 가족 4명의 무덤이 동래구 명장동 산96번지에 있었던 것을 1977년 9월 19일 이곳(부곡3동) 한국순교자 기념관 뒷동산으로 이장했다.

그러나 나머지 4명의 무덤을 아직 찾지 못하여 다만 기념비만을 세워 놓고 있다. 우리 나라에 천주교가 전래된 110여년간 모진 박해속에서도 목숨을 바쳐 신앙을 증거한 순교자들의 얼과 사랑의 위업을 높이 기리고, 전달하고자 창달된 한국순교복자참여회에서는 1968년 그들이 순교한지 100주년이 되던 해를 기리기 위하여 오륜대에 분원을 설치하였다.

본회 수녀들에 의해 수십년간 수집 정리되어 온 순교자들의 유품과 박해시대의 유물 및 자료들을 전시하기 위하여 설립된 오륜대 한국순교자 기념관은 교우 박진순 여사를 비롯하여 순교자 현양에 앞장선 많은 신자들의 도움을 입어 1982년 9월에 금정구 부곡3동 산1-4 오륜대에 개관을 보게 되었다. 이곳에는 한국순교자 기념관을 비롯하여 순교자 성당, 수녀원, 성해당, 대건당, 하상관, 순교자 묘소 등이 있다.



[대중교통]
시내버스 : (민락동 방향) 83번, 106번, 107번 이용 (연산동 방향) 51번, 20번, 131번, 131-1번 이용
(해운대 방향) 139번,140번,302번 이용 수영중학교 하차 도보로 30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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