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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림사 괘불 - 도림사 괘불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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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림사 괘불 - 도림사 괘불

여행정보 넥스루비 2007. 8. 7. 00:09

전남 곡성군 곡성읍 월봉리 327

도림사는 신라 무열왕 7년(660) 원효대사가 창건하였는데 당 시 도인들이 숲같이 모여들었다 하여 도림사라 했다고 한다. 그 뒤 헌강왕 2년(8760)도선국사가 중창을 하고 지환대사가 3창하였다고 하나 확실한 근거는 없다. 또 일설에는 태조의 계비(?~1396) 신덕왕후가 이 절을 후원하고 신덕사라 불렀다 고 전한다. 이 괘불정화는 평소에는 괘불함 속에 넣어두어 대웅전 불상 뒷편에 봉안해 두었다가 절에 행사가 있을 때면 꺼내어 신도 들 앞에 내놓기 때문에 쉽게 접할 기회가 적다. 이 삼존불정 화는 17세기 후반기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다. 본존불은 결가부좌를 한 좌상인데 수인은 강마촉지인을 짓고 있는 전형적인 석가여래좌상의 형태를 보여주고 있다. 머리는 뾰족한 보주형의 정상 권주가 있고 나발은 극도로 형 식화 되었다. 얼굴은 둥근 원만상으로 긴 눈썹에 눈은 작은 편이다. 따라서 전체적인 얼굴 형태는 엄격성과 단정함이 지배적이며 인간적인 생동감이나 부처님의 자비로운 미소 등은 배제되었다. 또 신체에 비해 팔이 빈약하고 손도 비사실적이다. 통견의 법의는 신체에 비해 큼직한 편으로 가슴 위로 올 온 승각기(내의)나 옷깃은 굵은 띠로 장식하고 그 사이에 꽃무늬를 넣었다. 다음 좌우대칭으로 서있는 두 보살은 거의 비슷한 형태인데 왼쪽보살(향우)은 보관에 화불이 묘사된 것이 오른쪽 보살 (향좌)과 다르다. 왼쪽 보살은 녹색바탕의 두광 안에 그려진 머리는 아름다운 꽃모양의 보관을 쓰고 꽃과 구슬로 장식하였으며 얼굴은 본존과 흡사하고 가슴 위의 영락이 눈부시게 부각되었다. 오른쪽 보살도 색감이나 형태가 비슷한데 보관 에 화불이 없고 군의의 색깔이 분홍색으로서 왼쪽 보살의 녹색과 청색에 대비되고 있다. 이 괘불정화는 전체적으로 청 홍 녹 그리고 연분홍색이 주조를 이루고 있는 바, 이는 아직가 조선 전기의 조화된 색감을 엿볼 수 있으며 신체 일부에서 약간 경직되고 균형을 결한 점이 보이긴 하나 전체적인 구도에서 매우 밝은 세계를 펼치고 있다. 또 정확한 연대를 알 수 있는 화기가 있어 귀중한 자료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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