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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 향교 - 보성 향교

by 넥스루비 2007. 8. 7.
전남 보성군 보성읍 보성리 126

보성 향교는 태조 6년(1397)에 난문밖 관주산하에 주봉리 구계동에 창건하였으나 언젠가 숙고(사창)의 서쪽에 이건하였다. 정유재란의 병화로 소실되자 선조 35년(1602)에 새로이 중건하면서 망미봉 하록인 현위치로 이건하였다. 이 후 수차 중수를 거쳐 오늘에 이르렀다. 본 향교에는 대성전, 동·서무, 내·외삼문, 동·서제, 명륜 당, 교직사 등의 건물이 있는데 전학후묘에 따라 북한일직선 상의 축배치를 하고 있으며 동·서제와 동·서무는 좌우대칭 배치를 보여 주고 있는 경사지건축이다. 외삼문 밖 앞 100m 거리에 하마비와 홍전문이 있으며 대성전 앞에는 창홀태가 놓여 있고 명륜당의 좌우에는 약 380년 된 은행목이 있다. 5성 10철과 송조 6현을 봉안하고 있는 대성전의 건축형식을 보면 정면 3간, 측면 3간으로 자연석의 덤벙주초 위에 민흘림이 있는 원주를 세웠으며 개방된 전면 퇴간에는 육각의 장 초석을 사용하였다. 가구는 2고주 5량이며 공포는 주심도리 밑에 장혀를 받치고 소루를 끼워 도공담차를 놓은 이익공양 식이다. 창방과 장혀 사이의 화반이 귀면으로 되어 있는 것 이 특이하며 지붕은 겹처마의 맞배지붕이다. 아국의 18현을 봉안하고 있는 정면 4간 측면 1간으로 정평주 초위에 원주를 세운 3량가의 맞배집이다. 동·서제는 정면 4간 측면 1간 전퇴로 우측퇴간을 부엌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자연석의 덤벙주초상에 원주를 세운 5량가 의 건물이다. 명륜당은 정면 7간, 측면 3간의 2층루 건물로 자연석의 덤벙 주초상에 민흘림의 원주를 세웠으며 우측 2간은 온돌방으로 꾸미고 우측퇴간은 고간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나머지 4간은 넓은 대청으로 되어 있다. 공포는 간단한 초익공양식이며 가구는 2고주 5량으로 팔작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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