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창평향교 - 창평향교

by 넥스루비 2007. 8. 7.
전남 담양군 고서면 교산리 138

평창 향교는 정종 원년(1399)에 창건하였다고읍지에 기록되고 있으나 분명치 않다. 그 후 성종 10년(1479)에 현 위치로 이건한 후 숙종 15년(1689)에 현령 박세웅에 의해 대성전과 명륜당이 대대적으로 수리되었다. 건물은 대성전, 명륜당, 동·서제, 내·외삼문, 고직사 등이 있으며 명륜당의 좌우에 있는 은행나무는 수령 500여년이 넘는 것으로 창건당시에 식목한 것이라고 하나 확실치 않다. 건물의 배치를 보면 대성전, 내삼문, 명륜당, 외삼문 순으로 축배치된 전학후묘의 경사지 건축으로 남서향의 좌향을 하고 있으며 동·서제는 좌우대챙이다. 대성전은 정면 3간 측면 2간 전퇴로 높이 약 130cm의 기단 을 놓고 자연석의 덤벙주초상에 민흘림이 약한 원주를 세웠 데 개방된 전퇴의 주초가 탑파의 옥개석, 기단받침, 상대석 받침으로 된 것으로 보아 근처 사찰의 유물을 옮겨와 이용한 것같다. 구조는 2고주 5량이며 공포는 주심포계의 외 1출목 이익공양식으로 주로 하부에 있는 헛첨차가 외목도리의 행곡 담차와 우설형 제공을 받치고 있는데 제공의 끝이 앙설모양 이며 초공과 순각판이 있다. 내부는 포가 없고 보아지 형식으로 보는 받치고 있으며 차방과 장혀사이 화반은 귀면으로 단청이 화려하다. 지붕은 겹처마에 맞배지붕으로 풍판이 있 다. 명륜당은 정면 4간에 우측면은 2간인데 좌측면은 1간 전후퇴의 특이한 구조로 자연석의 덤벙주초에 민흘림과 배불림이 약한 원주를 각각 세웠으며 가구는 대성전과 같이 이고주 5 량이나 우측은 고주가 아닌 무고주 5량이며 판대공의 모습이 대선전과 달리 장식이 전혀 없는 사다리꼴의 판으로 되어 있 다. 공포의 형식은 주심포계의 외 1출목 이익공양식으로 대 성전과 동일하며 지붕은 겹처마에 맞배지붕이다. 동제는 정 면 5간, 측면 1간 전퇴로 맞배지붕에 원주이며 서제는 정면 4간 측면 1간 전퇴로 맞배지붕이고 좌측에는 누마루가 개방되었다.

댓글

최신글 전체

이미지
제목
글쓴이
등록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