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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호생가와 그의기념관 - 오지호생가와 그의기념관

by 넥스루비 2007. 8. 7.
전남 화순군 동복면 독상리 432번지

오지호 화백은 1905년 동복군 읍내면 독상리에서 출생하였다. 그림세계에 처음 눈이 뜨인것은 휘문고보에 편입한 뒤인 1922년경 우리나라 최초 여성 서양화가인 나혜석의 유화를 접하면서다. 1926년 일본 동경미술학교에 유학, 본격적인 미술수업을 했는데 암갈색과 회색조의 그림을 그렸다.
1931년 졸업후 귀국한 때부터 1950년까지는 사실적 시각에 입각해 밝고 맑은 색조의 속칭 인상주의 그림을 그렸다.
1938년 한국 최초의 원색화집인 오지호, 김주경 화집을 발간했으며 1948년 첫 개인전을 가졌다.
50년경부터 59년까지는 처음과는 달리 단순화되고 변형돼 능숙한 필치가 엿보이기 시작했다. 1960년부터 오지호의 그림세계는 변형과 의곡이 한층 심화되고 단순화되었다. 또 색채는 청색계통이 자주 등장하면서 화면이 강렬한 인상을 풍겼다. 오지호 화백은 그림 외에 미술이론가였으며 국어교육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한문폐지론이 등장할때는 국,한문 혼용을 주장했다. 국전심사위원, 예술원회원 등을 역임하고 1982년 작고했다.
오지호 화백 기념관은 화순군 동복면 독상리 432번지에 있다. 대지 608평에 지상1층, 지하1층 건물로 1997년 완공 예정이다.
이 기념관은 인상주의 화풍을 개척해 온 오지호 화백의 유작과 유품, 저서, 자녀들의 작품을 함께 전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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