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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기장-단소제작 - 우리 가락 전수에 열정을 쏟는 고이곤

by 넥스루비 2007. 8. 7.
전북 군산시 회현면 원우리 435

고이곤은 1913년 9월 25일에 전북 옥구에서 출생하였는데, 단소, 가야금, 시조를 하시는 부친 (고영지)으로부터 영향을 받아 21세되던 해부터 본격적으로 단소와 가야금을 배우면서 국악에 입문하였다.
그 해 10월 김제 황산으로 가서 유동초로부터 1년간 단소풍류, 가야금풍류, 가곡을 배웠다. 22세때에는 선생을 원우리로 모셔와서 2년간 가야금과 단소풍류를 다스림에서 굿거리까지, 가곡은 초수대엽(남훈전), 편수대협(나무도), 편락(진국명산), 언락(모란은)등 가야금 반주와 창을 사사 하였다. 또한 휴양차 오성산에 낙향하신 추산 전용선으로부터 1년간 정악 단소를 사사하였으며, 31세때에는 석암 정경태 문하에서 시조와 단소를 전수했다. 60세때에는 전주 김종환으로부터 단소 견습을 하고, 65세때에는 신관용제자 조공련, 이창선으로부터 사사하였다.
이후 옥구 시우회 회장직에 13년간 재임하는 동안 시조, 가곡, 가사, 단소, 가야금 등 많은 분야에 문하생을 두었다.
현재는 군산문화원에서 국악교실을 운영하면서 옥구 시우회에서 단소, 가야금, 시조 등을 가르치고 있다. 후계자를 발굴하는 일이 제일 중요하다고 말씀하시는 선생은 해마다 단소 백여개를 만들어 초등학교에 보급하면서 우리 가락 전수에 열정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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