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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운하 - 동양의 나포리

by 넥스루비 2008. 1. 8.
경남 통영시 당동

길이 1,420m, 너미 55m, 수심 3m. 본래 이 좁은 해협은 가느다란 사취(砂嘴, 모래톱이 바람이나 조수에 밀려 바닷속으로 쑥 내민 것)가 발달하여 반도와 섬이 거의 연결되어 있었다.

영조 33년(1757) 이곳에 나무다리를 세우고 「굴량교(掘梁橋)」라 하였으며 그후 여러 차례의 보수를 거듭하면서 이 목은 풍수학상 통영의 목구멍에 해당하는 곳이라 틔우면 길(吉)하고 막히면 흉하다 하여 제208대 홍남주(洪南周) 통제사때 막혔던 목을 티우고 그 위에 다리를 놓았다. 그러나 10여년후 이 다리가 풍우로 허물어지자 당시 통영의 독지자 김삼주(金三柱) 씨가 다시 나무다리를 놓았다. 1915년경 이 다리마저 태풍으로 허물어지자 또 다시 김삼주 씨가 사재를 털어 이곳에 석교(石橋, 착량교)를 건설하였다.

일제 강점기인 1927년 5월 일본인들에 의해 본격적으로 파서 넓히기 시작하여 5년 6개월이 걸려 완공(1932년 12월)하였다. 1932년 운하의 개통과 더불어 동양최처의 해저터널도 개통하였는데 1967년 옛날 돌다리가 있던 자리에 길이 152m, 폭 10m, 높이 18m의 현대식 아취형 충무교(폰데다리)를 놓았다.

[승용차]
● 경부고속도로→금호분기점→구마고속도로→내서분기점→남해고속도로→마산→2번국도→진전삼거리→14번 국도→고성→통영→관문사거리에서 우회전→세병관→윤이상거리→충무교→통영운하

[대중교통]
● 고속버스
서울-통영(4시간30분 소요), 강남터미널, 남부터미널에서 2시간 간격 운행, 야긴고속- 21:50, 야간 우등 - 24:00

● 통영시외버스 터미널
시외버스 터미널(1분 간격), 소요시간 15분, 서호시장 및 여객선 터미널에서 걸어서 10분 정도의 거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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