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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도 - 코발트빛 바다 '황홀'

by 넥스루비 2007. 8. 7.
통영시 산양읍 연대도는 해수욕장과 낚시터로 이름이 나있다. 총면적 1.4평방킬로미터의 작은 섬으로 해안선이 복잡하지 않고 부드럽다.
주변을 돌아보면 북쪽과 동쪽으로 학림도와 저도, 송도, 미륵도, 오곡도, 비진도, 용초도, 한산도 등 저마다의 자태를 뽐내는 멋진 섬들이 보인다.

연대도(煙臺島)란 이름은 연기를 피워서 왜구의 침입를 주변섬에게 알리던 봉화대가 생긴 데서 유래했다. 봉화대가 있는 산도 연대봉이다. 이 산은 봉우리들이 연닢처럼 생겨서 연화봉으로 불리기도 한다.

이 섬의 풍경은 색깔의 대비와 조화로 규정할 수 있다. 코발트빛 바다과 하얀 포말, 검은 빛깔의 몽돌, 그리고 초록의 산이 자연미의 극치를 보여준다.

섬의 남쪽은 가로 막는 섬들이 없어서 바다가 시원스레 뚫려있다. 몽돌해변의 여름은 몽돌찜질을 겸해서 찾아오는 해수욕객들로 붐빈다. 해안의 벼락바위, 도깨비바위 등은 갖가지 사연을 담은 채 여행자들의 시선을 붙든다.

이곳에선 패총이 발견되기도 해 선사시대부터 사람들이 거주했음을 알 수 있다. 마을 입구에 서 있는 '서경돌 효행비(徐慶乭孝行碑)'는 주민들의 지극한 효심을 잘 말해준다.

[승용차]
● 남해고속도로→서마산IC(14번 국도)→고성→통영→여객선터미널

● 남해고속도로→사천IC(3번 국도)→사천읍(33번 국도)→고성(14번 국도)→통영→여객선터미널

주차장 : 통영여객선터미널 내의 공영주차장 이용(여객선을 이용할 때에 승무원에게 승선 확인증을 받으면 주차료가 할인됨)

[대중교통]
● 통영 여객선터미널에서 페리호 하루 2회(오전 7시, 오후 2시) 운항. 30분 소요. 통영여객선터미널(055-642-0116), 연대도까지는 약 1시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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