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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삼인리송악 - 송악은 두릅나무과에 속하는 상록만경 식물

by 넥스루비 2007. 8. 7.

전북 고창군 아산면 삼인리 산17-1

송악은 두릅나무과에 속하는 상록만경<蔓莖> 식물로 줄기와 가지에서 기근<氣根>이 나와 다른 물체에 달라 붙어 몸을 지탱하면서 위로 올라간다. 잎은 핵질이고 광택이 나는 짙은 녹색으로 긴 엽병이 있다. 송악은 난대성인데 이곳 삼인리는 육지부로 보아 그 분포의 북한계<北限界>에 가깝고 또 노거수라는 점으로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것이다. 송악이 자라는 이곳은 선운사로 들어가는 길의 입구 부근으로 그곳에 계류가 흐르고 있고 계류 건너편은 절벽에 가까운 산자락인데 한 그루의 송악이 이 절벽을 타고 위로 올라가면서 많은 가지를 분지<分枝>시키고 있다. 줄기의 아랫쪽에 갈라진 줄기는 흡사 그물을 연상시킨다. 가까운 곳에 있는 선운사 뒷편에는 역시 난대성수종인 동백나무의 숲이 천연기념물 제184호로 지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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