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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사(설악산) - 신라 거승 자장율사와 의상대사의 숨결이 깃든 고찰

by 넥스루비 2007. 8.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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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등반의 입구가 되는 설악동에 위치한 사찰로 조계종 25교구 본사의 하나이다. 신흥사의 처음은 신라시대 향성사(香城寺)로 거슬러 올라간다. 향성사는 신라 진덕여왕 6년(652년) 자장이 창건한 절인데 698년(효소왕 7년)에 불에 타 버렸다. 3년 뒤에 의상대사가 절을 다시 지어 선정사(禪定寺)라고 고쳐 불렀다.
 
선정사는 1,000년동안 번창했다고 하나 조선후기인 1642년 또다시 불에 타버렸다. 곧이어 다시 중건작업이 시작되어 1644년 (인조 23년) 영단(靈端) 혜원(惠元) 운서(雲瑞) 등 세 승려가 옛 터에서 10리 되는 지점에 절을 짓고 신흥사(神興寺)라 불렀다. 영단스님이 꿈에 신인(神人)을 만나 절을 다시 짓게 되었다고 하여 신흥사로 이름을 바꿨다고 한다. 그 뒤 대웅전을 건립했고 1661년(현종 2년)에는 해장전(海藏殿)을 지어 법화경 등의 판본을 두었다. 1912년 조선총독부의 사찰령에 따라 건봉사(乾鳳寺)의 말사가 되었으나 1971년 조계종 제3교구 본사로 격상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향성사 선정사 시대부터 숱한 고승을 배출한 절답게 많은 고승의 영정이 봉안돼 있다. 용암 대원 벽파스님의 비를 볼 수 있으며 부도만 20여기에 달한다. 조선시대 효종이 하사한 향로와 추사 김정희가 쓴 게송(偈頌)들도 볼 수 있다. 조선 후기의 은중경언해(恩重經諺解) 진언집(眞言集)의 목판도 간직하고 있다.

부속 암자로는 선정사의 옛터에 세워진 내원암과 계조암 안양암 등이 있다. 현존하는 건물로는 극락보전 명부전 영산전 보제루 천왕문 일주문 불이문 적묵당 설선당 등이 있다. 문화재로는 향성사지 삼층석탑(보물 제443호)과 청동시루 범종 경판(강원도 유형문화재 제15호) 사천왕상 등이 있다.

[승용차]
● 경부고속도로→신갈IC→영동고속도로→강릉IC→동해고속도로→현남IC→7번 국도→설악산

● 강일IC→동서울톨게이트→중부고속도로→호법IC→영동고속도로→강릉IC→동해고속도로→현남IC→7번 국도→설악산

● 대전→경부고속도로→회덕IC→중부고속도로→호법IC→영동고속도로→강릉IC→동해고속도로→현남IC→7번 국도→설악산

● 호남고속도로→회덕IC→중부고속도로→호법IC→영동고속도로→강릉IC→동해고속도로→현남IC→7번 국도→설악산

● 경부고속도로→금호IC→중앙고속도로→만종IC→영동고속도로→강릉IC→동해고속도로→현남IC→7번 국도→설악산

[대중교통]
● 서울 ⇒ 원통 (서울 상봉터미널 하루 22회, 동서울터미널 하루 19회 운행)
● 서울 ⇒ 용대리 (서울 상봉터미널 05:50~17:40, 50분간격 하루 18회 운행; 동서울터미널 06:15~17:00, 하루 7회 운행)
● 부산 ⇒ 속초 (동부 시외버스터미널 06:40~13:40, 직행 4회, 직통 10회 7시간 40분 소요)
● 부산 ⇒ 강릉 (동부 시외버스터미널 21:00~23:30 심야버스 4회 운행)
● 대전 ⇒ 속초 (동부터미널 하루 4회 운행)
● 대전 ⇒ 강릉 (07:00~19:00, 1시간 간격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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