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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도사응진전 - 대웅전(大雄殿)에 인접한 서편에 위치

by 넥스루비 2007. 8. 7.

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583번지

응진전(應眞殿)은 대웅전(大雄殿)에 인접한 서편에 위치한다. 일명 나한전(羅漢殿)이라고 도 하며 그 초창(初創)은 숙종 3년(1677) 지섬대사(智暹大師)가 했다고 한다. 즉 조선시대에 들어와서 대웅전의 중창 이후 주변 법당과 함께 건립되었다고 하겠다. 그러므로 현재의 건물이 초창이라 하겠으나 그 이후의 중건 사실은 자세히 알 수 없고 다만 최근에 연목(椽木)의 보수가 있었다. 법당의 내부에는 중앙에 석가여래(釋迦如來)와 좌우에 미륵보살(彌勒菩薩)과 제화갈라(提華○羅) 보살상이 동쪽을 향하여 봉안되었다. 그 주변에 16 나한상과 범천(梵天) 및 제석 천왕상(帝釋天王像)을 좌우에 봉안하였다. 건물의 구조는 전면 3칸, 측면 3칸의 주심포식 (柱心包式) 맞배 기와지붕의 건물로 지대석, 갑석, 면석 등을 갖춘 고식의 기단 위에 동향 하여 있다. 공포(包)는 기둥 위에만 짜여져 주심포식을 취하고 있으나 제공은 쇠설(牛舌)을 갖춘 다포식의 모양을 하여 절충식(折衷式)의 양식을 나타내고 있다. 공포의 절충적 인 면을 제외하면 전체적으로 주심포 계통의 건축적 특징을 잘 갖추고 있는 조선 후기의 건축물이다.

- 참고문헌 : 경상남도, 1993, <<문화재안내문안집>> ; 통도사성보박물관, 1987, <<통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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