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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도 - 남도 정취 가득한 마음의 고향

by 넥스루비 2007. 8. 7.
청산도는 남쪽 섬마을의 풍치가 남아있는 곳이다. 19km 떨어진 완도항에서 뱃길로 1시간 10분 거리. '서편제'촬영지로 이름이 더 많이 알려졌다.

주변도서로는 동쪽으로 거문도, 서쪽으로 소안도, 남쪽으로 제주도, 북쪽으로 신지도가 있다. 부속도서로 유인도 5개, 무인도 9개가 있는데 모두 자연경관이 수려해 옛부터 청산여수(靑山麗水)라 칭해졌다.

청산도는 이름 그대로 푸른빛깔의 섬이다. 하늘, 바다, 산이 온통 푸른 빛인데다 보리이삭이 자랄 즈음이면 밭까지 푸르게 출렁인다. 이른 봄, 보리가 자라는 밭 사이를 거닐며 영화 '서편제'를 떠올려보는 것도 색다른 체험이다. 선사시대 유적인 고인돌도 수십기가 남아있어 어린이들의 교육장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이 섬은 삼치와 고등어 파시가 이뤄지는 곳이다. 규모는 예전만 못하지만 7,8월 성어기가 되면 전국각지에서 찾아온 어선들로 붐빈다. 이 때는 술집, 음식점, 잡화상까지 호황을 누리면서 섬 전체가 활기를 띤다. 고등어는 한해 150여t이 잡히며 이는 전남 연간 생산고의 75%를 차지한다. 바다낚시터로도 유명하다.

[대중교통]
●완도에서 청산고속페리 하루 3회 운항. 시간 오전9시30분,오후1시30분.5시30분(7~9월 매일 6회로 증편) 요금 어른 4천9백원,승용차 탑승시 대당 왕복2만8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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