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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석정 :: 틀림없는 양질의 한우 고기를 제맛나게 맛볼 수 있다는 집

by 넥스루비 2007. 7. 15.
- 토속음식: 포석정
- Address: 광주 서구 농성동 418-18
- Tel: 062-367-7732

광주 고속버스터미널 사거리는 신세계백화점과 수입자동차 전시장, 건설회사 모델하우스, 예식장 등 굵직굵직한 업체들이 들어서 있다. 크게 붐비지 않고 시내 어디서나 막힘없이 닿을 수 있는 곳이다. 포석정은 신세계백화점 건너편, 예식장이 두 곳 줄지어 있는 골목안에 있다.1992년도에 문을 연 그리 오랜 집은 아니지만, 이곳 음식 맛은 주인 문영곤(46세)씨의 음식에 대한 깊은 애정에서 비롯된다고 한다.음식 경력이 5년에 불과하지만 음식업을 시작하기 전부터 어디 맛있는 집이 있다면 어디든 찾아가 맛을 확인하고, 음식에 관한 서적과 자료라면 빠뜨리지 않고 수집해 정리하는 등 음식을 먹는 것 못지않게 만드는 데도 남다른 소질을 타고났다는 것이다. 이런 열정을 살려보려고 시작한 업소여서 어딘가 맛이 다른 데가 있다. 문씨는 매일 아침 5~6시면 도축장에 나가 그날 쓸 고기를 부위별로 골라온다. 그날 쓸 양만 가져오기 때문에 잠시 냉장고에 넣을 뿐 얼릴 필요도 없다. 굽는 것도 참숯불에 만 굽는다. 메뉴는 생등심, 꽃등심, 생고기, 갈비살, 안창, 제비추리, 한우주물럭 등 부위별 구이가 있고, 식사 메뉴로 포석정정식, 불고기정식, 갈비탕과 우거지탕, 육회비빔밥 등을 낸다. 푸짐한 포석정정식 상차림을 보면 불고기와 함께 모듬회가 한접시 한가운데 놓이고 제육볶음, 달걀찜, 조기구이, 황석어찜, 젓깔류에 물김치와 콩자반, 고추장과 된장을 곁들인 풋고추와 마늘 등 전형적인 백반상이 1인분에 7천원이다. 한우고기의 각 부위를 골고루 섞어 양념해 구어주는 불고기정식도 역시 1인분에 7천원으로 인기있다. 틀림없는 집으로 소문이 나있고, 한우고기를 부위별로 맛을 찾아 즐길 수 있을 뿐더러 푸짐한 상차림으로 식사를 겸할 수도 있다.그래서 저녁 술손님과 예약손님 외에도 낮시간 실속있는 점심식사를 하러오는 주변 관공서의 공무원들과 직장인들은 물론 도지사까지 점심을 하러 찾아오는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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