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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주문화제 - 청도의 옛이름인 도주를 따사 도주문화제라...

by 넥스루비 2007. 8. 7.
경북 청도군 청도천 둔치 일원

청도는 일찍이 고대 삼한시대에 이서국이라는 작은 부락국가를 세워 이사벌 넓은 들판에 발달된 농업 기술을 바탕으로 빛나는 가야문화를 꽃피웠던 역사와 문화의 고장이다. 또한 삼국시대에는 신라가 삼국을 통일하는데 그 정신적 바탕이 된 화랑정신의 산실이 되기도 했고, 동서로 뻗은 운문사와 비슬산을 중심으로 산자수명한 지형과 순후한 인심을 바탕으로 많은 인물들이 배출된 유서깊은 고장이다.
그러나 그동안 우리고장에는 선인들의 위업을 되새기고 이를 계승 발전시켜 향토의 문화와 예술에 자부심을 심어주고, 군민전체가 참여하여 청도인으로서의 긍지를 느끼게 할 어떠한 행사나 제도가 없었다. 물론 그동안 몇몇 선인들이 청도의 얼과 문화를 가꾸기 위한 노력을 해왔으나, 군민전체가 참여하는 행사는 되지 못했다. 1983년에 들어와서 그동안 청도군내 중고등학교 교사들을 중심으로 청도 일원에서 연극활동을 해오던 동호단체인 청도예술문화연구회(당시 회장 : 김종직)를 중심으로 군민이 참여할수 있는 종합적인 문화축제를 가질 것을 논의하고 그 준비작업에 착수하였다. 그동안 산발적으로 개최해오던 각종 문화행사를 종합하여 청도의 옛이름인 도주를 따사 도주문화제라 하기로 하고, 청도군과 청도문화원의 지원을 받은 청도예술문화연구회는 연휴가 끼인 1983년 10월 1일에서 3일까지 사흘간 제1회 도주문화제를 열 것을 결정하고 구체적인 실무작업에 들어갔다.
제 1회 도주문화제는 우리고장의 특색을 살려 실시하기도 하고, 군내의 각종 예술단체와 예능교사의 지원을 얻어 도주문화제의 행사 내용을 서제, 가장행렬, 서예전, 미술전, 사진전, 음악제, 연극제 등 7개 부문에 걸쳐 청도군일원에서 실시하기로 했다. 1983년 10월 1일 기하여 제1회 도주문화제가 우리군내 일원에서 열리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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