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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원누암리고분군 - 삼국시대( 三國時代 ) 후기( 後期 )의 것으로 추정되는...

by 넥스루비 2007. 8. 7.
충북 충주시 가금면 루암리 산141

여기 능머리산 일대에는 삼국시대< 三國時代 > 후기< 後期 >의 것으로 추정되는 수백기의 고분이 산재하여 있다. 모두 지상에 봉분< 封墳 >을 쌓아 올린 봉토분< 封土墳 >으로 큰 고분 중에는 둘레 약 40m, 높이 약 5m에 이르는 것도 있다. 몇몇 내부구조가 밝혀진 고분의 예를 보면 이 고분들의 중심에는 평형 정사각형에 가까운 현실< 玄室 >에, 현실의 동쪽벽에는 연장된 연도< 이道 >가 달린 횡혈식< 橫穴式 > 석실< 石室 >이 설치되어 있다. 현실의 벽은 네모꼴로 다듬은 돌로 쌓았으며 천장은 4벽을 차츰 좁혀 올라가 꼭대기에 큰 판석< 板石 > 하나를 덮은 궁륭식< 穹융式 > 천장으로 되어 있다. 삼국시대의 이곳 중원지방< 中原地方 >의 삼국의 세력이 각축< 角逐 >을 벌였던 곳으로 본래 고구려< 高句麗 >의 국원성< 國原城 >이었는데 신라 진흥왕< 眞興王 >은 이곳을 평정하여 소경< 小京 >을 두었으며, 통일신라시대< 統一新羅時代 >에도 중원경< 中原京 >을 두어 중요시하였던 곳이다. 이곳의 고분들은 이러한 역사적 배경하에서 조성된 것이라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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