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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미타사마애여래입상 - 두광( 頭光 ) 주위를 감( 龕 )처럼 깊게 새겨 ...

by 넥스루비 2007. 8. 7.
충북 음성군 소이면 비산리 산74-1

이 마애여래입상은 자연 암벽을 이용하여 불신< 佛身 >을 고부조< 高浮彫 >하였는데 두광< 頭光 > 주위를 감< 龕 >처럼 깊게 새겨 상반신의 입체감을 부각시켰다. 높은 육계, 부피있는 네모난 얼굴, 눈, 코, 입의 처리 등에서 형식화< 形式化 >가 뚜렷이 진행되고 있으며, 손은 몸에 밀착된 채 오른손을 밑으로 내렸고, 왼손은 들어 가슴 앞에 댄 모습 등에서 이 당시의 서 있는 불상 양식을 잘 반영하고 있다. 또한 평판적인 신체, 직선적인 신체의 윤곽선, 여기에 얇게 빚은 듯한 계단식 옷주름, 형의 옷자락 등에서 신라말< 新羅末 > 거구< 巨軀 > 불상양식을 계승한 고려시대< 高麗時代 > 거구 마애불입상< 磨崖佛立像 >임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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