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군 삼장면 대포리
이 불상은 현존하는 최고의 기년명 비로자나불상으로 신라 혜공왕 2년(766)에 조성된 것이다. 원래는 부근의 폐사지에 있던 것을 옮겨 놓았다.
나발의 머리에 큼직한 육계가 표현된 머리부분은 마멸로 자세하지는 않지만 양감있는 얼굴에 이목구비가 비교적 균형을 이룬 원만한 모습이다. 이와 함께 신체 역시 넓은 어깨, 길상좌를 한 무릎의 탄력있는 묘사 등으로 건장하고 세련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수인은 비로자나불의 상징인 지권인을 짓고 있는데, 9세기 후반에 조성된 불국사 비로자나불상과 같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서 그 선구적인 작품으로서 주목된다. 또한 통견의 법의는 얇고 유려한 곡선을 이루며 U자형으로 흘려내렸으나, 풍화가 심하여 선명치 못하다.
이 불상은 연대가 분명한 766년의 작품으로 신라 조각양식에 기준작이 될 뿐만 아니라 8세기 비로자나불의 형식을 보여주는 예로서 신라불교사상의 특징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불상이다.
이 불상은 현존하는 최고의 기년명 비로자나불상으로 신라 혜공왕 2년(766)에 조성된 것이다. 원래는 부근의 폐사지에 있던 것을 옮겨 놓았다.
나발의 머리에 큼직한 육계가 표현된 머리부분은 마멸로 자세하지는 않지만 양감있는 얼굴에 이목구비가 비교적 균형을 이룬 원만한 모습이다. 이와 함께 신체 역시 넓은 어깨, 길상좌를 한 무릎의 탄력있는 묘사 등으로 건장하고 세련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수인은 비로자나불의 상징인 지권인을 짓고 있는데, 9세기 후반에 조성된 불국사 비로자나불상과 같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서 그 선구적인 작품으로서 주목된다. 또한 통견의 법의는 얇고 유려한 곡선을 이루며 U자형으로 흘려내렸으나, 풍화가 심하여 선명치 못하다.
이 불상은 연대가 분명한 766년의 작품으로 신라 조각양식에 기준작이 될 뿐만 아니라 8세기 비로자나불의 형식을 보여주는 예로서 신라불교사상의 특징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불상이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