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안군 군북면 원북리 592
이 건물은 조선 세종 2년(1420)부터 성종 20년(1489) 때의 충신이며 단종시 생육신의 한 사람인 어계은자 조여 선생의 생가이다.
그가 벼슬을 버린 뒤 영월에서 단종의 시신을 거두어 장례를 치루고 왕의 얼을 동학사에 모신 후 이곳 백이산하에 은거했던 곳으로서 지금은 후손들이 재실로 사용하고 있다. 정면 4칸, 측면 2칸의 단층 우진각 기와집으로 기와에는 무오 9월 일이라고 명문되어 있고 주변은 토담을 둘렀다. 이 집 바로 뒤에는 어계와 비 정부인에게 향례를 올리는 조묘가 있고 이곳에는 하사품인 동제 향로와 그가 짚던 죽장이 보관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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